북한 당제8기8차 전원회의 소평(2023.6.19 아침)

0 의제와 토론내용을 볼 때 전반적으로 내부 단도리에 주안을 두면서 강대강 노선을 지속해 나가려는 저의가 보입니다.

- 당면현안인 향후 핵-미사일 정책도 별도의제가 아닌 12개 중점사업분야 사업총화의 한부분으로 포함시켜 수위를 조절

- 정찰위성 발사 실패 등 각부문의 결점과 폐단을 지적하고 개선책 주문

0 정세인식을 보면 위험성을 인정(과장)하면서도 김정은 중심 성과를 부각, 리더십 강화를 도모하였습니다.

- “군사기술적으로,정치외교적으로 예민하고 기민하게 대응하여야 할 절박성이 있다” “행동 대 행동 원칙 철저히 견지”를 강조, 향후 대미대남 노선에 변화가 없음을 시사

* 정찰위성 조기 재발사를 주문하면서 중국,러시아와의 연대강화를 통한, 북중러-한미일 3각 대결구조 형성 도모

0 인사

- 강순남 국방상 위상 강화, 김영철 전 대남비서 복귀는 대남대미 강경노선 추진을 위한 포석

- 오수용 전 경제비서의 3개직위 전격 복귀(정치국 위원, 비서, 부장)는 회전문식 롤러코스트 인사이지만 북한이 과학기술 등 경제문제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음을 시사

0 기타

- 대의원 선거방법 개선은 김정은의 국가제일주의 노선에 맞게 주권기관 대표자들의 인원 수를 확대하고, 이들을 더욱 적극 활용하려는 저의로 보임

- 규률감독 부문의 기구체계, 사업체계 개선도 주민통제 강화의 일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