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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11221페이스북글)또다시 붉어진 김정은 건강이상설 등록일 2021.12.21 13:34
글쓴이 곽길섭 조회 518

또다시 불거진 김정은 건강이상설??

 

정말 어이가 없어서(어디 한두번도 아니고...)

또 잠잠해 지겠지하며 가만히 있을까 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이상하다는 쪽으로만

애기를 하고 있어 균형을 잡는 차원에서

한마디만 덧붙입니다.

 

지난 17일 김정일 사망10주 추모대회 주석단에 나온

김정은의 얼굴이 일그러지고, 입술꼬리가 심하게 내려가

있어 많이 늙어 보인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것만 가지고 건강이상,노화설로 몰고 가는 것은

편의적, 단선적 해석이 아닐까요?

 

제가 북한을 보는 잣대중의 하나는

우리나라의 30~40년전의 가치와 행동 기준을 가지고

보는 것입니다.

북한은 오래전 한국사회와 너무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1960~70년대를 살아본 사람은 잘 아시겠지만(요즘은 망각했겠지만)

그때는 요즘하고는 너무 달랐지 않았습니까?

 

그 시절에는 부모가 죽으면

1)자식은 무조건 죄인입니다 2)목욕은 고사하고 세수도 못했습니다

3)밥도 목먹었죠. 애기도 못했습니다 4)몰골이 최대한 망가져

보여야 효자, 효녀라고 칭찬을 받았습니다.

 

이번이 비록 사망10주기 추모식이었지만

김정은은

체감온도 영하 20도의 날씨에

자신은 물론 참가자들을 40분동안이나 벌벌 떨게 했습니다.

특히 3분간 진행된 묵념시간에는 전국의 사람, 차량, 선박 등을 완전히 올스톱시켰습니다.

(가외의 말이지만: 지구상에 이런 나라가 어디 있습니까? 인권침해로 고발되어야 할 

폭정이죠. 저는 잠깐 이동하는데도 온몸에 한기를 느꼈습니다)

 

그렇지만

김정은은 이번 기회에

죄인(효자) 행세는 제대로 했습니다!

 

극장국가의 지도자 김정은은

대를 이은 연출의 대가입니다.

 

이번 쇼는

스스로 체면을 걸어

인상도 찌그리고, 눈물도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아버지와 조국, 인민을 사랑하는 지도자의 이미지를 만들고,

덧붙여 해외언론들을 한번 더 농락하면서.....

 

김정은은 이런 연출을 위해 전날 늦게까지

술을 먹어 몸 상태를 최악으로 만들 수 있는

연출가, 승부사입니다.

 

이제 며칠 지나면

당전원회의와 신년행사가 진행되니

확실히 확인할수 있을 겁니다.

 

그땐 아주 멀쩡한 모습으로, 아니 훨씬 젊어진 모습으로

짱하고 나타나서 새로운 청사진을 펼쳐 보일 것입니다.

그러면

또 국내외에서는 김정은 대역설로 자기방어를 하겠죠.

 

제발 김정은에게 휘둘리지 말았으면 합니다.

북한 지도자의 건강 문제가

중요하고, 빨리 죽었으면 하는 심정도 이해는 됩니다.

 

그렇지만

김정은은 37, 젊음이 있습니다.

그리 쉽게 죽지 않습니다.

혹시 와병이 나더라도 병상에서 통치가 가능합니다.

10년쯤 뒤에

요즘과 같은 건강이상설이 나돌면

이해도 되고, 파급영향도 크겠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2021년말 이 시각,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다름이 아니라

김정은이 한반도의 판을 어떻게 바꾸려고 나올지?

어떤 꼼수를 쓸지? 그럼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두고 심사숙고를 해야 할 때입니다.

 

그런데

정부는 자해 수준의 종전선언에 매달려 있고

언론은 가십거리에 빠져 있으니....~~~~

 

참고로

지난 16TV조선이 김정은 대역설을 종합적으로

다루었는데 시간나는 분들은 한번 보면 좋을듯 합니다.

미리보기(예고편)이 있어 첨부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9mwAean8IEg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 원코리아센터에서 커피한잔을 마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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