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7일 조선중앙통신의 김정은 지방공장 준공식 참가 보도>
오늘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참석리에 진행된 지방공장 기공식을 보도하였습니다. 2024년 1월부터 시작된 ‘지방발전 20×10 정책’은 지난해 8월 김정은이 기존의 경공업공장에 3가지(병원, 종합교육문화시설, 양곡보급소) 건설을 추가하라고 지시하고, 지난해말 당전원회의에서 향후 대건설투쟁의 포괄적 핵심사업으로 확정되었었죠. 이같은 움직임은 김정은의 홀로서기 독자노선, ‘적대적 2국가론’을 물질문화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북한판 새마을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려는 저의인데, 이번에 강동군병원과 종합봉사소 건설 착공식을 성대히 진행함으로써 2년차 건설사업의 시작을 내외에 알린겁니다. 북한은 지방공업 발전 정책에 탄력성을 붙이기 위해 1월말 온천군과 우시군 간부들을 ‘희생양’으로 처벌하여 기강은 잡아 놓았지만, 에너지-물자난 속에서 관련 원자재 수급이 제대로 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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