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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북한전원회의단상;모든길은 바이든으로 등록일 2021.02.10 17:27
글쓴이 곽길섭 조회 574

북한 전원회의 단상:

모든 길은 바이든으로?!

 

김정은이 연초부터 8차 당대회와 1차 전원회의,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또다시 2차 전원회의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당대회에서 제시한 각 분야별 과업을 보다 세부적으로 논의, 시행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됩니다.

 

최소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 아무튼 올해 정치행사 일정은 모두가 이례적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만큼 김정은의 마음이 무겁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죠.

 

모든 것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이 있듯이 북한의 이같은 행보는 바이든 정부의 출범과 대북정책 재검토

(review)’에 기인한다고 봅니다.

 

즉 김정은 새로 출범한 바이든 정부가 핵포기를 넘어 인권 등 북한의 근본문제를 건드릴 것이라는 판단이

이미 지난해부터 선듯합니다.

그래서 핵을 포기하지 않고 미국과 군축회담을 통해 난관을 돌파해 나가려는 내부목표를 설정하고

<지구전수성전> 체제로 전환했고 핵-미사일 고도화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려는게 김정은의 속셈

이라고 평가됩니다.

그러므로 문재인 정부가 아무리 구애를 해도 지난해처럼 당분간은 눈에 하나도 들어오지 않을 겁니다.

 

바이든의 정책구상 큰 틀이 나타날 2월중 미의회 연설과 3월 한미합동군사훈련 재개 추이를 예의 주시

하면서 당분간은 <고슴도치 전술>로 가시를 고추세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사일 시험 같은 미국을 자극하는 고강도 도발보다는 자력갱생 사회주의경제의 복원과 실제적인

국방력 강화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새로운 안보라인업이 완성되고 7월 도쿄하계올림픽 분위기가 고조되면 미국-일본 등

과의 물밑접촉도 서서히 모색해 나가겠죠.

 

인민군대와 군수공업부문의 전투적 과업들과 대남부문과 대외사업부문의 금후 활동방향을 명백히

찍어주었다는 김정은 전원회의 보고 내용에서도 이러한 분위기는 감지됩니다.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아주 강한 느낌이 풍깁니다,

 

아무튼 핵문제는 미국이나 북한이나 새로운 양상, 장기전 모드로 접어든듯 합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은 어떨까요?

 

 

- 2021210일 원코리아센터 곽길섭정론

곽길섭 (2021.02.12 14:38)
북한 당 8기2차 전원회의(2.8~11) 폐막

북한의 노동당 8기2차 전원회의가 4일간 5가지 의제(1. 8차당대회 제시 2021년 과업 관철문제 2. 반사회주의와의 강력 투쟁 3. 당구호집 수정 4. 당규약해설 심의 5. 조직문제)를 다룬후 폐막되었습니다.

북한이 폐막보도를 하면서 김정은이 “정치국의 위임에 따라 전원회의를 운영집행했다”고 적시한 점이 특이합니다. 앞으로 동향을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이 사회를 볼수 있도록 규정한 지난 8차 당대회 결정을 김정은에게도 적용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내용면에서는 전반적으로 올해 수행과업의 목표와 실천계획 수정보완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각 부문별로 과잉 또는 축소 책정을 문제삼았는데, 코로나와 대북경제제재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의 간부들은 어느장단에 춤을 춰야할지 난감할 겁니다. 본보기 처벌, 사정의 칼바람이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남대외부문은 지난번 보도처럼 원론적으로 간단히 언급하였습니다. 한치의 드팀도 없이, 철저히 집행, 중요하게 강조 등 사용한 표현들이 강한 것이 주목됩니다.

그리고 비상설경제발전위원회의 역할과 관련 “경제발전을 저애하는 결림돌들을 제거하고 나라의 경제가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하여 동위원회가 당과 내각이 합동으로 근무하면서 목표 수립, 현장조사, 상호조정 등을 수행하는 T/F조직이라고 일단 평가됩니다

그리고 조직문제에서는 리선권 외무상을 정치국 위원으로, 김성남 국제부장을 후보위원으로 보임하여 대미-대중 외교라인의 위상을 보강하였습니다. 리선권은 협상파가 아니고 강경파이기 때믄에 대미정책이 크게 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김두일 당비서 및 경제부장이 한달만에 오수용으로 전격 교체된 것은 본보기성 문책인사라고 평가됩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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