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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정은의 바이든을 향한 첫 일성 등록일 2021.06.18 09:11
글쓴이 곽길섭 조회 509


김정은의 바이든을 향한 첫 일성

 

김정은의 장고가 끝났습니다.

4월 미국의 대북정책 리뷰 완료와 5월 한미정상회담에서의 대화 복귀

촉구에도 불구하고 침묵으로 일관하던 김정은이 어제 당전원회의에서

향후 대응방향에 대한 결론을 냈습니다.

 

그러나, 오늘 북한 매체들은 아주 개괄적으로만 보도했습니다.

추후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지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전략전술적 차원에서 접근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보도를 통해 추론할 수 있는 것은

북한의 군사력 지속 강화+협상 재개 대비의 투트랙 대응 징후입니다.

 

김정은이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되여 있어야 하며 특히 대결에는

더욱 빈틈없이 준비되여 있어야 한다”,“시시각각 변화되는 상황에 예민하고

기민하게 반응대응하며 조선반도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데 주력해

나가야 한다강조한데서 옅볼수 있습니다.

 

지난 11일 개최한 당중앙군사위원회에서도 급변하는 정세에 맞춰 고도의 격동

태세를 견지해야 한다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향후 북한은 섣불리 대화의 장에 복귀하기 보다는 8차 당대회 제시과업 관철과

전투태세 강화 에 주력하면서 8월 한미합동군사훈련 등 대북적대시정책의 철회

주장을 계속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의 대화는 이러한 선행조건(당근)에 대한 약속이나 구체적인 행동이 있어

야만 고려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관계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은 것도 이런 선상에서 해석됩니다.

당분간 강대강 쪽에 더 무게를 둘 듯 합니다.

시진핑과의 만남도 있을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주목되는 것은 김정은이 이번 전원회의의 개최 목적을 현시기 인민들이

제일 관심하고 바라는 절실한 문제들을 시급히 해결하기 위한 결정적인 시행조치를

취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인민생활안정을 위한 <특별명령서>에 사인한

것입니다.

지금 북한주민들이 가장 필요한 게 뭘까요? 식량증산을 위한 동기부여 정책, 상행위

확대 허용 방안, 코로나19 통제조치 완화 등이 아닐까요.

관련한 조치가 있지 않나 지켜봅시다.

 

2021.6.18 곽길섭 북한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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