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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청년동맹대회단상 등록일 2021.04.30 10:52
글쓴이 곽길섭 조회 529

(최근 김정은을 보면서)

고난의 행군과 15년후를 애기하고 있는데...우리는?

 

와신상담!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고난을 참고 견디며 전진해 나갈 때 쓰는 고사성어다. 오늘 아침 김정은이 북한의 청년동맹대회에 보낸 서한을 보며 문득 이 말이 떠올랐다,

 

김정은과 북한이 처한 상황에 대해서는 그야말로 각인각색, 의견이 다르다. 이번 대회를 보는 시각또한 그럴 것이다.

 

각설하고

제눈에 들어온 중요 포인트 하나만 애기해 보고자 한다.

 

얼마전 김정은은 당세포비서대회 연설에서 흘러간 옛노래, 다시 생각하기 싫은 고난의 행군정신을 다시 꺼내 들었다. 분석과 전망은 페친 여러분들께 맡기겠다.

오늘 청년동맹대회 서한에서는 앞으로 15년안팎에 사회주의 강국건설을 언급하였다.

 

2036년경이면 당대회를 3차례 더한 시점이고, 강산이 한번반이나 바뀐 시점이다. 김정은이 장기포석(대전략: 사회주의강국 건설-전한반도 공산화통일-김씨일가가 영구통치하는 한반도)을 가지고 움직이는 독재자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 전율을 느꼈다. 선의로만 대하거나 가볍게 보다가는 큰코 다친다는게 제 평소 지론이다.

 

사족으로

김정은이 이번 대회를 직접 참석하여 연설하지 않고 서한과 기념사진 촬영이라는 방식을 통해 고무 치하한 것도 주목된다. 만기친람식이 아닌 선택적-효율적 통치를 해나가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국정장악에 대한 자신감이자 업무부담 경감책으로 해석하면 과할까?

 

그리고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을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으로 개칭한 것은 김정은식 사회주의체제 완성과 홀로서기(근본으로 돌아가기), 그리고 젊은층의 외부자유사조 감염을 극히 경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전반적인 대회 기조는 일반적인 수준으로 충성대오 건설, 당정책 관철, 비사회주의 척결 강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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